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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보관’···예산군 “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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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확인 필요”
소비기한 경과 보관 제품엔 폐기용 등 표시해야
지난해 열린 예산장터 삼국축제. 충남 예산군 제공

지난해 열린 예산장터 삼국축제. 충남 예산군 제공


더본코리아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창고에 보관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충남 예산군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밝히기 위해서다.

2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예산군은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열린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민원 4건을 접수한 뒤 지난 30일 예산경찰서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은 충남경찰청으로 이첩됐다.

예산군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축제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관련 부서에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식자재들이 더본코리아가 주장한 대로 폐기용이 맞는지, 폐기용의 식자재를 창고에 보관해도 되는 지 여부 등에 대해선 사실 확인이 어려워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지 여부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진열·보관할 때에는 폐기용 또는 교육용이라는 표시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가운데)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오른쪽) 등이 2023년 4월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 예산군 제공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가운데)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오른쪽) 등이 2023년 4월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 예산군 제공


앞서 예산군은 더본코리아가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를 축제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예산군은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삼국축제에 참여한 40개 먹거리부스 중 더본코리아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은 곳은 15개 부스(40%)였고, 이들 참가자가 공급받은 식자재 목록 중 유튜브와 언론에서 해당 축제에 사용됐다고 보도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 8종’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MBC PD 출신인 김재환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 목숨 거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더본코리아가 지역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예산군, 더본코리아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 사용’ 의혹 해명···“사실 아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201336001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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