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3안타 2볼넷 5출루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AFP 연합뉴스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향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더럼 불스에서 뛰는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리플A 타율은 0.226(53타수 12안타). 더럼은 멤피스에 15-6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어깨 재활 중에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에 계약했고, 현재 빅리그 복귀 마지막 단계인 재활 경기를 하고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12일 경기 뒤 휴식을 취하다가 21일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 중이다. 빅리그 콜업이 머지않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