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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린 트럭 운전자…中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 붕괴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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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구이저우성 산두현의 고속도로 붕괴현장에서 트럭 운전석 부분이 허공에 매달려 있다. /엑스(X)

24일 중국 구이저우성 산두현의 고속도로 붕괴현장에서 트럭 운전석 부분이 허공에 매달려 있다. /엑스(X)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다리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다리를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는 붕괴 구간 직전 멈추면서 간신히 생명을 구했다.

25일 중국 국영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쯤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구이저우성 산두현 내 샤룽고속도로의 교량 일부가 산사태로 무너졌다. 당시 다리를 지나던 화물차 한 대는 붕괴 직전 멈추면서 겨우 추락을 면했다.

24일 중국 구이저우성 산두현의 고속도로 붕괴현장에서 트럭 운전석 부분이 허공에 매달려 있다. /엑스(X)

24일 중국 구이저우성 산두현의 고속도로 붕괴현장에서 트럭 운전석 부분이 허공에 매달려 있다. /엑스(X)

사고 영상을 보면 빨간 화물 트럭의 적재함 부분이 붕괴된 교량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으며 운전석은 허공에 떠 있다. 화물차 운전자가 차 문을 열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운전자는 차 안에서 1시간 넘게 버티다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구조대는 운전석 뒤쪽 창문을 깨고 줄을 매달아 운전자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량 아래에선 인근 마을 공사 현장 소속 차량 3대가 발견됐지만 드론을 통해 차량 내부에 사람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산사태로 붕괴된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고속도로 다리./ 바이두

산사태로 붕괴된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고속도로 다리./ 바이두


중국에서 산사태로 고속도로 다리가 끊어진 모습./ 구이저우일보

중국에서 산사태로 고속도로 다리가 끊어진 모습./ 구이저우일보


현지 당국은 교량 붕괴 2시간 전쯤 다리를 점검하던 중 이상을 발견하고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했다. 당국은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와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구이저우성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는 지속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오전 구이저우시 룽장현에선 하천이 30년 만에 최고 수위를 기록해 긴급 대피령이 떨어졌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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