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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휴전, 오랫동안 유지"…"핵 핵심 요소 파괴 안 돼"

SBS 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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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후 공방에 대해서 자신의 개입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휴전은 오랫동안 유지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폭격에도 이란의 핵심 핵 요소는 파괴되지 않았다는 미국 정부 보고서가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 참석 차 네덜란드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로 폭격 중단을 요청해 이를 관철시켰다고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네타냐후 총리에게) '비행기를 복귀시켜야 한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말했고 비행기를 돌렸습니다. 저는 그 점을 매우 존중합니다. 그 결과 아무도 죽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두 나라의 합의 위반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란이 미사일 한 발을 쐈지만 아무 데도 맞지 않았고, 이스라엘도 보복 공격을 중단한 만큼 추가 조치는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나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을 거라며 자신은 이란의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능한 한 빨리 모든 것이 진정되길 바랍니다. 정권교체는 혼란을 가져옵니다. 그런 혼란을 보지 않길 원합니다.]

이런 가운데,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폭격에도 핵 프로그램 핵심 요소는 파괴되지 않았다는 미 국방정보국 초기 평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퇴보시키긴 했지만, 핵무기 원료로 쓰이는 농축 우라늄은 파괴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핵시설이 완전 파괴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른 내용인데, 백악관은 "전적으로 틀린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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