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이시영, 이혼 후 '1700만 채널' 위기…비즈니스♥ 의혹에도 "더 열심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근 이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배우 이시영이 부부 콘텐츠를 함께 찍은 남성의 정체에 대해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시영이 촬영 중 목격한 명장면 = 정상훈의 숨겨진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배우 이시영, 정상훈, 김다솜이 출연해 신동엽과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시영은 이혼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부부 상황극 등 유쾌한 콘텐츠를 다룬 틱톡 계정으로 1,7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고정적으로 남편 역할을 하던 남성을 수많은 외국 팔로워들 등 많은 이들이 실제 남편으로 알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정호철은 "틱톡에 함께 나오는 안경 쓴 분을 남편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냐"고 물었고 이시영은 "진짜 많다"며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는 "전 얼마 전에 이혼하지 않았나. 근데 걔랑 이혼한 줄 알더라. 그래서 그 친구가 저에게 자기는 결혼한 적도 없는데 돌싱남이 됐다고 하더라. 미팅할 때마다 괜찮냐고 묻는다더라"라며 이혼을 직접 언급, 남성의 억울함을 대신 밝혔다.

"그 친구는 다른 연예인들과도 그렇게 찍는다. 근데 제 채널이 잘 되니까 저랑만 하는 줄 알더라"고 설명한 이시영은 "그래서 요즘 힘들다고 했다. 다들 (이혼을) 위로해주고 말을 아낀다고 한다"며 남성이 오해를 받고 있음을 전했다.

이시영은 "그 사람은 (남편이 아닌 제작사) 대표다. 저한테 우리 좀 더 열심히 찍어야겠다고 하더라. 다른 분들이 이혼했으니 우리 채널이 끝난 줄 안다"며 이혼 후 생각지 못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저쪽은 비즈니스 커플이구나', '진짜 프로 중에 프로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시영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래서 요즘에 더 열심히 찍고 있다. 변함없이 (촬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사업가와 결혼했으나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짠한형 신동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