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이혼 후 생긴 빚 20억…최근 썸남 생겼다"

(왼쪽부터) 낸시랭, 김똘똘, 서유리.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근황을 전한다.

25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토크예능 '파자매 파티'에는 방송인 서유리와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한 '돌싱 특집'이 공개된다. 각각 돌싱 1년 차, 8년 차인 이들은 영상에서 각자의 돌싱 라이프를 털어놓는다.

서유리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입을 연다.

서유리는 "이혼 후 생긴 빚이 사실 20억원에 달한다"며 "현재 13억원 가량 갚았고 주변 지인들에게 파산신청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전 남편에게) 명의를 빌려준 내 책임이 있는 만큼 끝까지 채무를 갚겠다"라고 밝힌다.

또 최근 '썸남'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서유리는 "최근 썸남이 생겼다. '파자매 파티'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썸남이 나가서 입을 의상으로 로브(파자마)를 직접 사줬다"라고 말한다.

이외에 인터넷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악플과 결혼생활 전후의 속내 등 사유리는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낸시랭도 이혼 이후의 후유증과 극복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한 번 큰 트라우마가 생기고 나니 사람을 믿는 게 무서웠다. 경계부터 하게 되더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며 "'돌싱글즈' 같은 연애 프로그램에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놓는다.

낸시랭은 결혼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각종 서류의 팩트 체크가 중요하다"며 "가족들의 실존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서유리는 전 남편이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달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최병길 PD와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방송과 SNS(소셜미디어)에서도 서유리는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결혼 생활 당시 갈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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