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금안보고서] 한은 “스테이블코인은 잠재적 위협...미국과 비교 말라”

이투데이
원문보기
한은, 25일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발표
“스테이블코인, 높은 접근성과 투명성·낮은 비용 등은 이점”
“디페깅 및 대규모 상환 요구 발생 시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도”
“비기축통화국 스테이블코인 활용 시, 환율 변동성 및 자본유출입 우려”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적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낮은 비용 등 이점이 있지만 위험 요인 역시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은은 25일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확산 시 금융안정 및 경제 전반에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은은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이창용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되면서 달러 스테이블 코인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고 외환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상대 부총재 역시 “미국과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제도 시급성의 필요성에 선을 그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시가총액은 5월말 기준 2309억 달러(주요 스테이블코인 10종 기준)다. 가상자산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된 비중은 2017년 12월중 7.9%였으나 지난달에 84.0%로 크게 상승했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이 높은 접근성과 투명성, 낮은 비용 및 속도 측면에서의 효율성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운영되는 것에 따른 것이다.

한은은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시장 및 DeFi 플랫폼 내에서 법정화폐보다 전송이 간편하고 속도가 빠른 스테이블코인을 거래 수단으로 선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한은은 결제 및 운영 리스크, 통화정책 유효성 제약 리스크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점을 짚었따.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 및 준비자산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디페깅 및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해 코인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자금시장 충격 및 은행 유동성리스크 등을 통해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관련 제도 및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오류 발생 가능성 및 범죄에의 악용 가능성 등 다양한 결제 및 운영 리스크가 내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은은 “비기축통화국에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경우 환율 변동성 및 자본유출입 확대 등 외환 관련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한은을 비롯한 정부, 금융당국은 다각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한은은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시장 및 규제 동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유지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거시건전성 정책 및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잠재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정립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금융당국과의 협력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니엘 뉴진스 퇴출
    다니엘 뉴진스 퇴출
  2. 2우리은행 신한은행 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구
  3. 3맨유 캐릭 임시 감독
    맨유 캐릭 임시 감독
  4. 4짠한형 염경환 순수익
    짠한형 염경환 순수익
  5. 5허웅 송교창 복귀
    허웅 송교창 복귀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