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9일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시리즈' 공개일로 확정한 가운데, 이번 신제품에 폴더블폰 처음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배분이 아닌 제품별로 AP를 달리 쓴다. Z플립7과 Z플립7FE는 삼성전자 Z폴드7은 퀄컴 AP를 전량 채용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출시하는 폴더블폰 신제품 AP로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엘리트'를 탑재한다.
삼성전자가 내달 9일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시리즈' 공개일로 확정한 가운데, 이번 신제품에 폴더블폰 처음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배분이 아닌 제품별로 AP를 달리 쓴다. Z플립7과 Z플립7FE는 삼성전자 Z폴드7은 퀄컴 AP를 전량 채용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출시하는 폴더블폰 신제품 AP로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엘리트'를 탑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는 Z플립 시리즈는 엑시노스를 Z폴드는 스냅드래곤을 AP로 전부 통일했다"라며 "개발 효율성과 원가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Z플립7은 엑시노스 2500 Z플립7FE는 엑시노스 2400 Z폴드7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엘리트를 장착한다.
엑시노스 시리즈는 삼성전자 LSI사업부가 설계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생산한다. 엑시노스 2500은 지난 24일 내놓은 최신 AP다.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했다. 엑시노스 2400은 작년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플러스'에 들어간 AP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엘리트는 '스냅드래곤 8엘리트'를 퀄컴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맞춰 최적화한 제품이다. 올 초 선보인 '갤럭시 S25 시리즈'에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프리미엄폰에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병행 탑재한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종별 전량 엑시노스를 넣은 것은 최초다. 오히려 전량 스냅드래곤을 쓴 적은 여러 번이다. 특히 폴더블폰은 지금까지 스냅드래곤만 활용했다.
삼성전자의 전략 변화는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AP를 담당하는 시스템LSI사업부 및 파운드리사업부의 이해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X사업부는 개발비와 부품비 등 원가를 줄일 수 있다. AP를 지역별로 달리 사용하는 경우 사실상 서로 다른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같다. 제품은 1종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엑시노스 버전과 스냅드래곤 버전 2종을 설계하고 제조해야 한다. 또 스냅드래곤에 비해 엑시노스 AP 가격이 낮다.
시스템LSI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는 실적 개선을 노릴 수 있다. 시스템LSI사업부가 엑시노스 판매를 늘리려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고객사로 두는 것이 상수다. 삼성전자도 배제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는 마케팅 악재다. 엑시노스는 파운드리사업부가 만든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가동률을 제고할 수 있다. 첨단 공정 레퍼런스(기준)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삼성전자는 TSMC에 비해 첨단 공정 고객사가 적다. 수율 등에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갤럭시 언팩 2025: 더 울트라 익스피리언스 이즈 레디 투 언폴드(Galaxy Unpacked July 2025: 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 초대장을 언론 등에 발송했다.
행사는 7월9일 오전 10시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다. 한국시각으로는 7월9일 오후 11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뷰 등 온라인에서 생중계한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