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 저작권 보호 전문가 합동 워크숍 개최

저작권 보호 전문가 합동 워크숍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저작권 보호 전문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저작권 보호 미래 포럼 위원(이하 미래포럼)을 비롯해 저작권 보호 심의위원(이하 심의위원), 보호원 이사(이하 이사) 등 약 70여 명의 저작권 보호 분야 전문가들이 보호원 출범 이후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워크숍은 기조 연설과 두 개의 대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홍지만 숭실대 교수(미래포럼위원)가 '창과 방패의 기술 전쟁: 디지털 저작권 보호와 우회의 공존'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환경 변화에서의 저작권 침해와 대응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이어 '저작권 침해 범죄 양형기준 상향 관련 쟁점 및 대응 방향 검토'라는 주제의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강태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심의위원)가 맡고, 토론의 좌장은 이규호 교수(중앙대, 미래포럼)이 맡았으며, 지정 토론은 김현숙 소장(디지털지식재산연구소, 이사), 설지혜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심의위원), 최승재 교수(세종대, 이사), 조성광 변리사(지본특허법률사무소, 미래포럼)가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는 '저작권 범죄 국제 공조 수사 활성화'이다. 김기범 교수(성균관대, 이사)가 대해 발제를 맡을 예정이고, 토론의 좌장은 안효질 교수(고려대, 심의위원)가 맡아 김성주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심의위원), 김시열 교수(전주대학교, 미래포럼), 최호진 교수(단국대학교, 미래포럼)의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박정렬 보호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K-저작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 시점에, 저작권 분야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저작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저작권 보호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