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 돌파…"K-편의점 영토 넓힌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코타다만사라점) 매장 내부. (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마트24는 2021년 6월 첫 해외 진출로 말레이시아 점포를 연지 4년 만에 100호점(코타다만사라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현재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 지역 내 11개 주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말 130개, 2026년까지 200개 이상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은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한 '카운터푸드'를 선보이고 한국의 리테일 테크 기술 구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하는 'K-푸드 프로모션'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사인 이마트24 홀딩스(EMART24 HOLDINGGS SND. BHD.)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내 점포를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더운 날씨로 인해 대부분의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하는 현지 문화에 맞춰 상품구성(MD)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출범 초기부터 할랄 인증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편의점 브랜드 최초로 올해 초 매장 내 'e-카페'(카운터푸드 매장)에 대해 이슬람개발부(JAKIM)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K-푸드, K-테크, K-콘텐츠 등 K-컬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기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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