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소개하고 있다. |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전 세계의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판 VT '타이거(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 흥행 조짐을 드러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24일 개인 순매수 116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상장한 ETF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이다.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증시는 국가별, 연도별로 큰 변동성과 장기적으로 긴 사이클을 가진다. 실제 지난 2024~2026년 IMF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국가 단위로는 성장률의 변동성이 연도별로 매우 높다.
그러나 3년간 전 세계 성장률은 3.2~3.3%로 일관되고 꾸준하다. 이에 국가 단위의 투자를 넘어선 투자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이에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의 비교 지수인 'FTSE Global All Cap Index'가 주목받았다. 48개 국가, 1만개 주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뱅가드 토탈 월드 스탁(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는 순자산 규모가 한화 62조8000억 원에 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성장과 리스크 헷지에헷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국내에서도 이같은 수요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로 쏠릴 수 있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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