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남길, 하정우와 BL 대신 '건물주'…임수정 동생 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남길이 ‘건물주’의 치트키로 변신한다.

2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남길은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 연출 임필성, 이하 건물주)에 특별 출연한다.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 모두가 꿈꾸는 건물주가 됐지만 실상은 빚에 허덕이다 납치극에 동참하는 위기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에서 김남길은 배우 임수정이 연기하는 김선의 동생이자 배우 하정우가 연기하는 기수종의 처남 김균으로 등장한다. 드라마를 이끄는 하정우, 임수정의 가족으로 깜짝 등장하는 김남길이 ‘건물주’에서 특별 출연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김남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상 배우’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2022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는 ‘열혈사제’ 시리즈와 ‘선덕여왕’, ‘상어’, ‘명불허전’, ‘연인’, ‘나쁜 남자’, ‘무뢰한’, ‘판도라’, ‘살인자의 기억법’, ‘클로젯’, ‘비상선언’, ‘도적: 칼의 소리’, ‘보호자’, ‘브로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로 톱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남길과 ‘클로젯’, ‘브로큰’으로 연이어 호흡을 맞춘 하정우는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날 수 있다면 BL(보이즈 러브)‘”라고 밝혔는데, 로맨스보다 더 절절한 가족 사이가 된 두 사람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tvN 편성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