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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물고 쓰러졌다" 막힌 올림픽대로서 심정지…시민들 행동은

중앙일보 장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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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6시쯤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차 안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올림픽대로를 지나던 차 안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퇴근길 꽉 막힌 도로를 지나던 차 안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운전자는 “동승자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도로 한쪽에는 차량 두 대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하고 있었다. 트럭 옆에 쓰러져 있던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호흡과 의식이 없었고 한 시민이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CPR를 이어갔고 다른 경찰은 구급대가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대에 몰린 차들을 정리했다.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A씨는 쓰러진 지 8분 만에 맥박을 되찾았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넘어가면 뇌에 산소와 에너지 공급이 끊기면서 뇌세포가 죽어 뇌 손상이 발생한다. 심정지 발생 직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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