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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비 증액 얻어낸 트럼프...집단방위 이행엔 '모호한' 답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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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나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의 5%까지 국방비를 증액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집단방위 이행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네덜란드로 향하는 기내에서 SNS에 공개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메시지입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란에서의 결정적인 조치를 축하한다며 쉽지 않았지만,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 GDP의 5% 수준의 국방비 지출에 서명하게 했다고 적었습니다.

유럽은 응당히 국방비를 지불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투표를 할 것 같은데 (국방비 지출을 GDP의) 5%로 인상할 것 같습니다. 잘됐네요. 훨씬 더 큰 힘을 갖게 될 겁니다. 통합된 시스템을 갖추면 더 강한 평화, 더 나은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나토 회원국들이 오는 2035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GDP 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지만, 스페인은 여전히 예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집단 방위에 나선다는 나토 집단방위 조약 5조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토 조약 5조를 준수할 건가요?) 당신이 (5조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죠. 5조에는 여러 정의가 있습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미국에 대한 의심을 멈추라며 트럼프를 두둔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 유럽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국에 대해 걱정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단방위 조약 이행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중국 견제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이 유럽 안보에서 발을 뺄 것이라는 유럽국가들의 불안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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