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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 안 내면 소스만"...'강제 팁' 논란 피자집, 또 꼼수 '뭇매'

파이낸셜뉴스 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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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픽사베이,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팁 2000원을 내야 주문을 받는 피자 가게가 또 한 번 황당 메뉴를 만들어 뭇매를 맞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주문 옵션에 배달 팁을 강요하는 옵션을 설정한 경기도 부천의 한 피자 가게가 논란을 빚었다.

해당 업주는 '잘 먹을게요(클릭 O)'와 '안 먹을게요(클릭 시 주문 수락 X)'라는 옵션을 만들었다.

'잘 먹을게요'는 2000원, '안 먹을게요'는 0원으로, 팁을 내는 고객의 주문만 받겠다는 업주의 영업 방침이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이러한 '강제 팁'이 논란이 되자 해당 피자 가게는 옵션 명을 바꿨다.

가게는 '피자 주세요' 옵션을 2000원으로 설정하고, '클릭 시 피자 소스만 제공'이라는 이름의 옵션을 새로 만들어 0원으로 등록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 시켜 먹으면 그만이다. 피자집이 한두군데도 아니고 장사 안하려고 하는 거네" "저런 마인드로 장사가 될 거라고 생각하나" "여기 도대체 어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는 가격표에 적힌 요금 이외의 추가 금액을 요구하거나 받는 것이 금지돼 있다. 팁 요구 행위가 강제성을 띤다면 불법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 같은 규정은 소비자가 사전에 인지한 가격만큼의 금액만 지불해야 한다는 소비자 보호 원칙을 담고 있다.

#피자 #배달 #배달팁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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