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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이니 시댁 도와야 한다?…결국 이혼 통보한 아내

뉴시스 김용중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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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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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시댁에 과도하게 재정적 지원을 하는 남편에게 불만이 쌓여 결국 이혼까지 통보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없으면 시댁을 도와줘야 한다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시댁에 사건만 터지면 '우린 애가 없으니까 도와주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결혼 후 1년 동안은 조용했는데 홀로 계신 시어머니가 용돈과 고가의 핸드폰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난리를 피웠다"라고 했다.

A씨는 "딩크(아이를 낳지 않는 맞벌이 부부)족으로 살기로 했으면 시어머니한테 말을 해야지. 식당에서 '애 못 낳냐'라고 크게 말해 사람들이 다 쳐다 본 적도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 "남편은 자신의 누나가 어려우니 저에게 몇 천만 원 빌려주라고 말하고, 형이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해 형편이 어려워서 본인이 조카 대학을 보내줘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지금껏 식구들 모이면 경비를 남편이 다 냈다"라고 전했다.


A씨가 이런 불만을 말하면 남편은 "내 돈 내가 주는데 왜 참견이냐"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결국 A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한 후 친정으로 돌아갔고 "결혼 전과 후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라며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꼭 이혼 하길 바란다" "조카 뒷바라지할 거면 딩크 왜 하냐" "딩크 하자는 목적이 저거 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j23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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