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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에 ‘안전자산’ 금도 가격 하락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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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란과 이스라엘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면서 24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2% 가까이 급락했다. AP 뉴시스

이란과 이스라엘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하면서 24일(현지시간) 금 가격이 2% 가까이 급락했다. AP 뉴시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면서 24일(현지시간) 금 가격도 떨어졌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금에 몰렸던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금 선물은 이날 1.6% 하락해 온스당 3341달러(약 453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3500.05달러에 비해 약 5% 낮은 수준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도 계속 충돌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쁘지 않다”며 이들에게 합의 이행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이는 그저 ‘잡음’으로 시장이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개업체 액티브트레이즈의 선임 애널리스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CNBC에 금 가격이 오늘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낙관이 높아지면서 위험 선호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금 가격이 단기간에 3000달러 밑으로 떨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3300달러에서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연말에는 금 가격이 온스당 36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ANZ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말까지는 금리를 내릴 것이어서 대체 투자 수단인 금이 다시 상승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NZ은 장기적으로 금 가격은 올 후반 고점을 찍고 내년부터는 경제 전망 개선과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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