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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모든 소득·연령대에서 악화…예상치 밑돌아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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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해 5.4포인트 ↓…"관세·물가가 여전히 주요 요인"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한 식료품 매장의 모습. 2025.02.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한 식료품 매장의 모습. 2025.02.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가 지난달 악화해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24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월에 비해 5.4포인트 하락해 93.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나타난 상승분의 약 절반을 상쇄한 수치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이번 달 신뢰지수가 100.0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뢰지수는 모든 연령대와 대부분의 소득 수준에서 모두 하락했다. 정치 성향으로 분류했을 때 신뢰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집단은 공화당 지지층이었다.

단기적 소득, 사업 및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4.6포인트 떨어진 69.0이었다. 80 아래를 밑돌면 경기 침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콘퍼런스보드의 스테파니 귀샤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하락은 구성 요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며, 현재 상황 평가와 미래 전망 모두 지표 악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고용 기회 평가도 6개월 연속 약화했지만 아직은 긍정적 범위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샤르는 또 "5월 이후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관세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남아 있으며, 경제와 가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와 자주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물가가 꼽혔으나 지난달에 비해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언급도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샤르는 "지정학적 긴장과 사회적 불안에 대한 언급도 약간 증가했으나 소비자 견해에 영향을 주는 이슈 중에서는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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