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인 오늘 6억원 재산 형성 과정을 두고 밤늦게까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그간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최근 5년간 김 후보자가 신고한 소득은 5억원인데 지출이 13억이라며 자금의 출처를 해명하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각종 경조사를 통해 받은 조의금과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에서 얻은 수익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출판기념회를 이용해 과도하게 후원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은 그간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최근 5년간 김 후보자가 신고한 소득은 5억원인데 지출이 13억이라며 자금의 출처를 해명하라고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각종 경조사를 통해 받은 조의금과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에서 얻은 수익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출판기념회를 이용해 과도하게 후원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오신 분들이 책값보다 과다한 후원성 돈을 주신 거죠. 그에 대해서 1억 5000, 1억, 그것이 과연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인가."
그러면서 직무 관련성을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공직자윤리법에 어긋나는 거리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누가 봐도 이게 자기의 직무를 이용해가지고 금전적 이득 추구를 한 행위 아니겠습니까? 형식은 합법적이지만 실질은 편법인 것입니다."
특히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보건복지위원장 시절 코로나 관련 책을 발간하고 행사를 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또 "국민과 퍼즐 맞추기를 하느냐"면서 "국민도 모르는 현금을 6억이나 썼는데 말뿐이고 자료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런 방식이 그간 여러 다른 국회의원들이 통상적으로 해 왔던 방식과 수준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던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출판기념회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제도 개선을 하시거나 또는 법을 발의하시거나 또는 그런 유사한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하셨던 동료 의원들, 소속 정당의 의원들 문제부터 정리하셨었다면 더 타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우선 해보게 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역시 선거법상 위반 소지가 없다며 김 후보자를 두둔했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선관위에서 2024년 1월 6일까지가 출판기념회를 할 수 있는 날짜다. 2024년 1월 6일 전까지 출판기념회를 하실 분은 하십시오, 라고 되어있는 것입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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