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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 "토니상 탔다고 국내 공연 바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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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국내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식탁 위에 트로피를 올려놓고 있다는 박 작가는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했다고 국내 공연의 대본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 토니상의 주인공 박천휴 작가가 브로드웨이 버전 포스터가 걸린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마라톤 같았던 시상식이 열린 지 보름만입니다.

[박천휴 /'토니상' 뮤지컬 작가 : 상징적인 트로피가 초라한 뉴욕의 집에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것의 무게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는 창작자가 돼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민자 출신으로 브로드웨이 입성 당시에는 텃새를 겪기도 했지만 한국어로 말을 거는 현지 배우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합니다.


[박천휴 /'토니상' 뮤지컬 작가 : 저를 붙들고 밥 먹었어요? 이렇게 물어보거든요..한국어로. 이민자로서 나의 문화가 어느 순간 이들이 공부하는 문화?]

다만 토니상을 휩쓸고 브로드웨이를 평정했다고 해서 국내 공연의 틀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천휴 /'토니상' 뮤지컬 작가 : 브로드웨이 공연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굳이 애써서 많이 바꾸고 싶지 않고 우리의 정서와 감수성을 지키면서….]


오는 10월 국내에서 개막하는 10주년 무대는 브로드웨이 공연의 지침서로서 그간 함께 했던 배우들이 의기투합할 예정입니다.

[한경숙 / 10주년 공연 프로듀서 : 봐주셨던 관객분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무대가 되고 이번 기회로 어쩌면 해피엔딩을 새롭게 보시는 분들께는 신선한 감성을 드리기 위해서….]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신작도 구상 중이라는 박천휴 작가, 당분간 윌 애런슨과 함께 '일 테노레' 등 국내 재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정태우
화면제공:maybehappyending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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