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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관세 면제 강조"

연합뉴스TV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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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취임 후 첫 방미길에 오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 면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에서의 한미 고위급 관세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 미국으로 향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이끄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전면 면제와 함께,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또 그간 정치적 상황으로 관세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민주적 정당성과 위임을 확보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협상으로 한미가 제조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트럼프 1기 당시 한미FTA 개정협상을 하며 그리어 대표와 마주한 적이 있는 만큼, 실무 라인 간 호흡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산업부는 이번 만남에 대해 "한미 양측이 상호호혜적 합의를 도출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합의를 위해 큰 틀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 정부에서 7월 8일로 정한 관세 유예기한,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실익 중심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용진/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워낙 (미국과) 협상해야 되는 국가들이 많아서 빨리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라는 모양을 보여주면서 시간을 버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죠."

주요국과 동시에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일본 등 우리와 유사한 입장에 있는 주변국의 협상 경과를 살펴서 이를 협상안으로 활용할 필요도 있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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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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