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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세조종 사건' 수사한 박건영 대검 법과학분석과장 사의

뉴스1 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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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041510) 주식 시세조종 사건 등을 수사했던 박건영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장(49·사법연수원 36기)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과장은 최근 사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과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007년 임관해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등을 거쳤다.

박 과장은 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을 지낼 당시 카카오(035720)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 등을 기소했다.

560억 원대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실이 적발된 BNP파리바 홍콩법인, HSBC 홍콩법인 등 해외 투자은행(IB) 고발 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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