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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연매출 100억' 쇼핑몰 접는다…갑자기 왜?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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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출신 황혜영이 18년 동안 운영해 온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접고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투투 출신 황혜영이 18년 동안 운영해 온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접고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혼성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52)이 18년간 운영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접는다.

황혜영은 24일 유튜브에서 "18년 동안 운영했던 쇼핑몰을 '이제 그만할 때가 됐구나' '너무 오래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초창기 때처럼 열정을 갖고 할 자신이 없다는 이유도 있었고, 쌍둥이 아이들이 커가다 보니 워킹맘으로서 부족한 것들이 있어 아이들한테 좀 더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더 이상 못 하겠다. 스스로 날 너무 가혹하게 하고 혹사시켰다"며 "지금부터는 날 위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20여년 전 방송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껴 2~3년간 칩거하다 소일거리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8년 동안 일하면서 '때려치워야지'라는 생각을 거의 매일 했다"고 고백했다.

투투 출신 황혜영이 18년 동안 운영해 온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접고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투투 출신 황혜영이 18년 동안 운영해 온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접고 쌍둥이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황혜영은 "처음에 시작했을 땐 장사가 안되니까 '내 길이 아닌가 보다'해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고, 장사가 잘되기 시작했을 땐 집에 못 갈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하고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병원에 들어가니까 회사에 부재가 생겼고 매출이 낭떠러지처럼 떨어졌다"며 "직원들 월급도 줄 수 없어서 사비로 주는 생활을 2년 정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황혜영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하루 최고 매출 4억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쇼핑몰은 자식 같은 존재다. 인생의 반 정도를 함께했다. 힘들었던 시기에 찾아온 돌파구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쌍둥이 자식들 잘 키우는데 올인하겠다"며 "지금 나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발전하는 일, 새로운 걸 개발해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항상 열정을 갖고 있다. 주어진 바에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1973년생 황혜영은 2011년 동갑내기 정치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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