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북상…25일 오후까지 수도권 '강한 비'

<앵커>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남쪽에 있던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조금 전부터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장맛비가 언제, 얼마나 더 올지 서울 신촌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지금 뒤로 우산 쓴 사람들이 보이는데 지금은 많이 오지는 않나 보네요.

<기상캐스터>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약 1시간 전쯤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면서 내일(25일) 오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여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통해서 비구름의 위치, 장마전선 위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충청과 호남은 비가 그친 곳이 많고요, 지금은 중부와 일부 영남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충청에 최고 40mm, 그 밖의 전국에는 5mm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영남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은 내일 오후까지 시간당 10mm에서 20mm의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장맛비가 또 언제 내릴지도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네, 제주도는 지금 비가 모두 그친 상태인데요.

일단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이 비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목요일에는 잠시 비가 소강 국면에 들겠는데요.

금요일 늦은 오후부터 인천과 경기 서부를 시작으로 다시 비가 시작돼서, 밤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은 낮 기온이 25도에 머무는 등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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