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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자녀특혜 의혹에 청문회 충돌…김민석 "통념 안 벗어나"

연합뉴스TV 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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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예상대로 여야는 팽팽히 맞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재산 등 각종 의혹을 겨냥해 파상공세에 나서자, 민주당은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엄호했는데요.

김 후보자도 논란이 됐던 재산 문제 등을 적극 해명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간의 인사청문회 첫날, 야당은 시작부터 증인 채택 불발과 자료제출 미비를 문제 삼아 "묻지마 청문회를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국회 인청특위)> "6년 전에 있었던 조국 청문회의 재방송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나 황교안 총리 후보자께서도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경우…"


여당은 야당이 제기하는 국회의원 세비 외 재산 증식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를 엄호하며, 해명의 기회를 줬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인청특위)> "현금 6억을 쟁여놨다라는 식으로 조작하면 안 되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조의금으로 받은 1억 6천만원, 출판기념회 수익 2억 5천만원, 그리고 처가로부터 받은 돈 2억원의 내역을 공개하며, 국민의힘의 '6억 의혹'에 맞섰습니다.


"통념을 과하게 넘는 경우는 없었다"는 게 김 후보자의 입장입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조의금, 출판기념회 각각이 한 1억~1억 5천만원 정도…결혼 축의금을 받았을 때 그 액수를 사실은 (처의) 친정집에 다 드렸기 때문에 아내가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때 그때 200~300만원씩 손을 벌려서 도움 받은게 5년 합쳐보니까 2억원 정도…"

아들이 고교 시절 해외 인턴 채용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도 나왔지만, 김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병역 문제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 사이의 고성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인청특위)> "어떤 분은 급성 간염으로 군대 면제 받고 이런 분도 계시지만…"

<주진우/국민의힘 의원(국회 인청특위)> "제 얘기를 언급하신거죠? 아닙니까! 이거 사과해야 할 사안이고요"

여야가 첫날부터 날선 공방을 벌였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 인준안을 늦어도 다음달 4일 전까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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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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