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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 "식탁 위 토니상 트로피, 아직도 얼떨떨해요"

연합뉴스TV 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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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니상 6관왕을 거머쥐며 K컬처 새역사를 쓴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직도 상을 받은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의 여정을 더 기대하게 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천휴 작가는 아직도 토니상 트로피를 집 어디에 둬야 할지 못 정했다며 얼떨떨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브로드웨이까지 사로잡은 '어쩌면 해피엔딩'의 탄생 비화,

시작은 평범한 카페였습니다.

<박천휴 / 작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테이블 건너편에 앉아 있는 상대방보다는 스크린을 더 주로 보는 사람들이 되었구나. 마치 로봇들 같이 그러면 아예 로봇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


가까운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봇들의 외로움과 사랑 이야기에 관객들의 반응은 국경이 따로 없었습니다.

<박천휴 / 작가> "너무 감사하게도 같은 포인트들에 웃어주시고 같은 포인트들에 공감해 주시고 눈물을 흘려주시는 게 저한테는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었고요."

한국의 정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 큰 힘이 되어준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도 전했습니다.


<박천휴 / 작가> "한국에서 너무나 공감을 받은 경험이 쌓여 있다 보니까 아니다, 나는 이거를 믿고 가고 싶다는, 바꾸기 싫다라고 고집을 부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저한테는 한국 관객분들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시절이 K컬처의 새 역사를 쓴 토니상의 자양분이 됐다고 회고했습니다.

<박천휴 / 작가> "진짜 이러다가 아무것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이 되게 많았는데요. 배우분들이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 일을 하려고 지금까지 이렇게 여러 가지를 했구나"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한지 벌써 10주년,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월 기념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 앞에 다시 섭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세완]

[영상취재 김세완]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박혜령]

#어쩌면해피엔딩 #maybehappyending #박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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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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