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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강조한 이 대통령 "평화가 밥"…송미령엔 '갈등조정' 당부

연합뉴스TV 장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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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75주년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국가 보훈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희생엔 충분한 보상'이라는 원칙을 되짚었는데요.

유임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는 특별히 '갈등조정자'의 역할을 맡겼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청문 절차가 남아있는 새 장관 후보자들 대신, 이번에도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들과 함께한 국무회의.

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안보와 보훈 메시지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대해 보훈을 우선하겠다는 새 정부의 원칙을 되짚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공동체 모두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그 어떤 사람 또는 집단, 지역에 상응하는 보상을 충분히 했느냐라는 점에서는 저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안보는 경제와 무관치 않다며 그 중요성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안보라고 하는게 지금은 경제 문제하고 아주 직결돼 있어서 정치 구호처럼 들리던 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밥이다, 이런 얘기가 구호가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 됐습니다"


'실용주의' 기조 역시 두드러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별 부처에 얽매이지 말고 부처간 협의로 해결책을 찾되, 조정이 되지 않으면 꼭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부채 '파초선'에 빗대어 공직자들의 책임감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부채를 한 번 부치면 천둥 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엄청난 비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지죠.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전 정부 출신임에도 유임시킨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게는 특별한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송 장관에게 '다른 의견을 적극 들어보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직접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연내에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 예상보다 빠른 이전을 주문하며, '지역 균형발전'이란 공약 이행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대통령 #이재명 #안보 #송미령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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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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