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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전공의들 수련 재개 의사...박단 비대위원장 사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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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3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와 협상이 이어진다면 일단 병원에 복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공의 숫자가 많은 빅3 병원의 이탈에 박단 비대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맞서 전공의들의 사직을 주도해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박 위원장은 전공의협의회 대의원들에게 1년 반 동안 최선을 다했는데 실망만 안겼다며, 모든 것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박 위원장의 사퇴엔 최근 들어 급격하게 바뀐 전공의들의 기류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사퇴 의사 표명 직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건부 복귀 의사를 밝힌 게 직격탄이 됐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정책 의사결정 논의 과정에 전공의 참여를 보장하고, 수련 환경 개선 의지를 보인다면 병원으로 복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병원을 떠난 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7대 요구안을 조건으로 제시해왔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를 고수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3개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고려대의료원까지 4개 병원 전공의들이 함께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문도 발표했습니다.


1년 반 가까이 유지해온 전공의들의 강경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되는 7월 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도 입장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의 대화 창구가 될 새로운 비대위도 빠르게 꾸려질 전망입니다.

전공의들은 이번 주 토요일까지 온·오프라인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지경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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