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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홈런치고 2군행?…조성환 대행 “시간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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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시간을 주기로 했다.”

야구가 없던 23일. 두산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민혁, 김정우, 김기연 등을 말소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 중 하나는 김민혁이다. 직전 경기였던 22일 잠실 LG전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선발투수 송승기의 하이 패스트볼을 제대로 공략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 김민혁이 1군 무대서 손맛을 본 것은 지난해 3월 31일 잠실 KIA전 이후 처음이다.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다음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중용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민혁은 오히려 2군행을 통보받았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좀 더 장기적 차원서 바라봤다. 김민혁의 경우 장타를 터트리긴 했으나 콘택트 비율은 다소 떨어진다(시즌 타율 0.118). 2군서 좀 더 간결한 스윙을 연습한다면 훨씬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봤다.

사령탑이 어떤 마음으로 2군행을 지시했는지 알기에 선수도 성숙하게 받아들였다. 조 대행은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운을 뗀 뒤 “당하는 패턴이 비슷하다.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확률이 떨어진다”면서 “(김민혁에게)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다고 했다. 2군서 여러 작업을 거치고 올라오면 더 좋은 느낌을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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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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