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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도 '신고가'...서울 외곽까지 아파트값 상승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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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노원,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엔 최근 들어 실수요자 중심 내 집 마련 수요가 부쩍 늘었다는데요.

최두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지난 4일 전용면적 107㎡가 7억9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호가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는데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엔 최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활발해졌습니다.

[노원구 공인중개사 : (손님 중) 전세가 80%에 매매가 20% 정도였다면 지금은 전세, 월세가 20%, 10%고 매매가 80∼90% 차지해요. 완전히 역전됐어요. 새 아파트 너무 비싸니까 구축이라도 와서 지금 집 안 사면 집값이 더 오를 거로 생각해서….]


이번엔 강북구로 가봤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전용면적 59㎡가 7억3천300만 원에 거래되며 2개월 새 4천만 원 넘게 올랐습니다.

인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최근 들어 2배나 훌쩍 뛰었습니다.


[양정현 / 강북구 공인중개사 : 6월 들어서 거래량이 4월, 3월에 비해 2배 늘었어요. 그러다 보니 시세도 올라가고 (코로나19 때) 최고 올라갔을 때 그때만큼은 못 갔지만 그래도 근 몇 년간 제일 올라간 건 맞아요.]

강남 3구 등 인기 지역 위주로 오르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실수요자 중심의 서울 외곽으로도 번지는 양상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던 노도강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매주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다음 달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양지영 /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 :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전에 대출을 승인받아서 빨리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의도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다음 달 이후 거래량이 주춤할 수 있어 상승 추이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주택 가격 상승 전망을 뜻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디자인 : 임샛별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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