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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대검·국수본·공수처에 사건 이첩 요청

파이낸셜뉴스 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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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나섰다. 민중기 특검(사진)은 24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대검찰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전날 부장검사 8명을 비롯한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고 경찰과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에 파견을 요청한 상황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민 특검을 비롯해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40명, 파견 공무원 80명과 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으로 꾸려진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명태균씨와 건진법사의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등 16개 의혹을 8개의 수사팀에 배당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팀이 진용을 갖추고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한 만큼,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이날 출근길에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의 3차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는 서울고검 수사팀의 소환 통보도 불응했다. 이로써 김 여사 소환 조사는 사실상 특검팀으로 넘어가게 됐다. 통상 세 차례의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등 강제 수단을 동원한다.


다만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팀이 김 여사의 소환 불응도 그대로 적용할지, 처음부터 새로 계산할지는 미지수다.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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