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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이스라엘·이란 휴전, 하루도 안돼 깨질 위기…“테헤란 공격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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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합의 완전히 위반”
이란군, 최근 몇시간 미사일 발사 의혹 부인


이스라엘 응급구조대원과 보안요원들이 24일(현지시간) 남부 베르셰바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 베르셰바(이스라엘)/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응급구조대원과 보안요원들이 24일(현지시간) 남부 베르셰바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 베르셰바(이스라엘)/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하루도 안 돼 깨질 위기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로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동을 다시 혼돈의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휴전 협정 위반을 이유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격을 지속적으로 해서 휴전을 아예 깰지 일시적으로 타격하고 바로 중단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카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 합의를 이란이 철저히 위반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은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란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협력해 이스라엘군에 이란 내 정권 목표물과 테러 인프라를 무력화하는 집중 타격 작전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CNN에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2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직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4명이 숨졌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국영TV를 통해 “24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시)에 전면 휴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휴전이 이제 발효됐다”며 “제발 휴전을 위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네타냐후 총리실도 “이란과의 휴전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고 발표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스라엘은 앞서 이날 오전 발사된 미사일 이외에도 또 다른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께 이스라엘 북부에서 사이렌이 울렸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와 관련해 “이란이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란 국영언론에 따르면 이란군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몇 시간 동안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투데이/배준호 기자 (baejh9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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