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일반 청약 흥행…증거금 6조 모았다

8억1520만주 신청… 최종 경쟁률 1469대1
증거금 6조1140억원 모여
7월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뉴엔에이아이)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6조원 이상 모였다고 24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총 8억1520만주가 신청돼 경쟁률이 1468.83대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6조 1140억원이다.

뉴엔AI는 2004년 설립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뉴엔AI는 지난 12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2397개 기관이 참여해 995.61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하며 높은 확약비율을 달성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성과 기반의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엔AI는 이달 26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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