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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어머니’ 미라 무라티 스타트업 20억달러 투자 유치

조선비즈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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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3일(현지 시각) 생중계를 통해 GPT-4o를 공개하고 있다. / 오픈AI 라이브 스트림 캡처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3일(현지 시각) 생중계를 통해 GPT-4o를 공개하고 있다. / 오픈AI 라이브 스트림 캡처



미라 무라티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싱킹 머신 랩(TML)’이 약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가치는 투자 전 100억달러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싱킹 머신 랩이 20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액셀, 컨빅션 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 유치는 시드(초기) 라운드에 해당하지만, 실리콘밸리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초대형 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드 투자는 아직 제품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공개되지 않은 단계에서의 초기 투자를 뜻한다. 시드 투자로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일반적인 스타트업의 생애 총 투자 유치 금액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싱킹 머신 랩은 기업 수익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AI를 개발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개하진 않았다. 회사는 지난 2월 블로그 게시글에서 “AI와 인간 간의 협업을 강화한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2018년 오픈AI에 합류한 무라티는 챗GPT 개발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챗GPT의 어머니’로도 불린다. 무라티는 2023년 11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축출당했을 때 임시 CEO를 맡기도 했다. 그는 올트먼이 복귀한 이후 오픈AI를 떠나 싱킹 머신 랩을 설립했다.

싱킹 머신 랩에는 오픈AI 공동 창업자였던 존 슐먼, 배럿 조프 전 부사장 등이 합류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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