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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 5개 ETF 상장 첫날 수익률…승자는 '하나운용'

아주경제 양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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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미국나스닥100' 상장 첫날 0.55% 수익률 기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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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24일 상장지수펀드(ETF) 5개 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수익률은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나스닥100'이 가장 좋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Q 미국나스닥100'은 상장 첫날 0.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의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는 0.02% 상승했다. 이에 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TIGER KRX금현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S&P500버퍼6월액티브'은 각각 -0.60%, -2.57%, -0.79% 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1Q 나스닥100 ETF'는 애플, 구글,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등 미국 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기술주 등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3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가 전장 대비 183.56포인트(0.94%) 상승해 1만9630.97을 기록하면서 상장 첫날 수익률이 좋았다.

이 ETF는 총 보수가 연 0.0055%로 전 세계 상장된 나스닥100 ETF 중에서 가장 낮게 설정됐다. 전세계적으로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중 순자산이 가장 큰 'Invesco QQQ Trust ETF'의 총 보수(연 0.2%) 대비 현저히 낮은 비용이다. 이에 연금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최대 70%의 비중으로 퇴직연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RISE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국내 3대 특수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한 초단기 'AAA' 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장 초반부터 10원(0.02%) 오른 5만15원에 거래되다 같은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와 'TIGER KRX금현물' 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는 -0.60%로 하락 마감했다. 이 ETF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목표로 해 49개국의 1만개가 넘는 주식으로 구성된 'FTSE 글로벌 올 캡 인덱스'를 추종한다. 전날 브라질, 멕시코, 헝가리, 대만 등 하락장을 보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란·이스라엘 휴전 국면에 금현물 ETF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금 99.99_1Kg는 전 거래일 대비 3730원(2.49%) 내린 14만6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 위기가 덜면서 주가 지수는 끌어 올린 반면 금 시세는 오른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ETF의 단기적인 수익률 비교를 살피는 것도 필요하나 투자자의 성향과 각자 상황에 맞는 상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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