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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조만간 기자회견... ‘취임 100일’ 관례 깨고 소통

조선일보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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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브리핑 질의응답 생중계
온란인으로 질문받는 ‘국민사서함’도 운영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유정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 즈음 기자회견을 하냐는 질문에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 30일에 열린다고 못 박을 순 없다”며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 언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계획은 돼 있다”라고 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첫 기자회견을 취임 후 100일 전후에 열어왔으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으로 대통령실 브리핑 중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은 쌍방향으로 생중계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질문하는 기자 얼굴을 생중계하는 카메라 설치를 지시했다. 국민 알 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이 같은 생중계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정부가 운영하는 KTV를 통해 송출된다.


한편 이 대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사서함, 함께 만드는 국민주권 정부’를 운영한다고 대통령실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민 사서함은 경제와 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질문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접수된 모든 질문은 이 대통령에게 보고되며, 이 중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국민 의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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