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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같아도 자외선 차단엔 최고”…中서 빵 터진 천연 마스크 뭐길래?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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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청년이 연잎으로 만든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더우인

중국의 한 청년이 연잎으로 만든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더우인


중국의 한 청년이 커다란 연잎을 마스크로 활용해 햇볕을 피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샤오샹신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두 청년이 얼굴에 연잎을 덮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내달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눈과 입 부분만 구멍을 뚫은 채 연잎으로 얼굴을 전부 감쌌고, 연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에는 헬멧이나 모자를 썼다.

이들은 연잎의 긴 줄기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남겨뒀는데, 이 모습이 피노키오의 코처럼 우스꽝스러워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모기 같다” “지브리 영화에 나올 법한 캐릭터” “기발한 방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연잎 마스크를 만들어 인증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연잎 마스크를 쓰고 오토바이를 타는 중국 청년들./ 바이두

연잎 마스크를 쓰고 오토바이를 타는 중국 청년들./ 바이두


/바이두

/바이두


영상 속 주인공은 푸젠성 푸저우에서 민박을 운영 중인 샤오인(30)이다. 그는 “원래는 마스크 팩을 붙이고 외출하려 했는데 마침 집 근처에 연잎이 많아 즉석에서 만들어봤다”며 “(연잎은) 매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데다 재활용도 가능하며 효과도 매우 좋다”고 했다. 그는 투숙객들에게도 이 마스크를 나눠줬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샤오인은 “지금은 얼굴만 하얗고 나머지는 다 탔다”며 “챙이 넓고 끈 달린 밀짚모자에 붙여서 사용하니 착용감도 괜찮고 햇볕 차단 효과도 뛰어났다”고 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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