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장흥군,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풍년새우가 돌아왔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원문
원문보기

장흥군은 24일 장동면 북교리 일원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 수천마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시기 화석에서도 발견된 화석생물로 한때 지나친 농약 등으로 인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법이 도입되면서 다시 나타나 청정지역에서만 종종 발견되고 있다.

몸통이 투명해 속까지 다 볼 수 있는 풍년새우는 까만 눈과 빨간 긴꼬리가 특징이다.

긴꼬리투구새우와 함께 수십개의 다리와 긴꼬리로 논바닥을 휘저어 먹이를 먹고 잡초가 나지 못하게 하는 제초 역할을 한다.

풍년새우 및 긴꼬리투구새우가 농약과 화학비료 등에 민감해 토양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친환경지표로 알려져 있다.


유기농법을 시작하면서 살아있는 흙과 친환경 유기농업의 생태 기반을 증명하는 상징적 사례가 된 셈이다.

이번에 발견된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는 장동 정암마을에 사는 김재기 농가 외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논에서 대량 발견됐다.

장동면의 좋은선택유기작목반은 70여㏊ 유기농업을 실천해 오면서 26년 넘게 우렁이 등 친환경농법으로 쌀농사를 해 오고 있다.


좋은선택유기작목반 김재기 씨는 "이번 여러 군데 논에서 발견된 풍년새우와 긴꼬리투구새우는 7∼8년 전부터 발견됐다"며, "풍년새우가 보이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고동일 장흥군 농산유통과장은 "건강한 생태계의 반증"이라며, "이번 사례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해 지속가능한 장흥군 친환경농업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2004년부터 일찍이 친환경우렁이, 농자재 등을 지원해 약 1,900㏊ 농지의 흙 살리기 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 표고버섯 등 유기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장흥군청 보도자료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