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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가총액 사상 첫 200조원 돌파

뉴스웨이 유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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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상장 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24일 오후 1시59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202조7486억원으로 1996년 12월 상장 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들어 28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중동 리스크 완화·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이날 청주에 7번째 반도체 후공정 시설을 짓기로 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작년 초 열린 'CES 2024'에서 "우리가 기술을 잘 준비하고 개발하고, 제품도 잘 준비하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재무 건전성도 훨씬 더 높이면 현재 100조원 정도인 시가총액이 더 나은 모습으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는 3년 정도 이내에 도전해볼 만한 목표치가 200조원 정도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인수 직전인 2011년 시가총액이 약 13조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우상향해 2021년 1월에는 10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해 3월 110조원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메모리 시장의 다운턴(하락 국면)으로 2023년 3월에는 55조원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유선희 기자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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