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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2026 대입 집중분석>⑭과기특성화대는 어떻게 준비할까…“UNIST 일반전형 줄고, 탐구우수전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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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전경. (사진=UNIST)

울산과학기술원 전경. (사진=UNIST)


대학 수시모집은 응시 6회 횟수 제한을 둔다. 그 중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기특성화대)과 같은 특수목적 대학에는 수시 응시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공계 최상위 학생들이 지원하면서 경쟁도 치열하다. 대다수 과기특성화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서류 평가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대학별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 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400명(정원외 80명 제외) 가운데 수시로만 390명을 선발한다. UNIST 수시전형은 일반전형, 탐구우수전형, 고른기회전형,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한다. 100% 서류평가로 선발하며, 학업역량, 지원 계열에 관한 관심, 학교생활 충실도와 인성 등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발전가능성을 종합 평가한다.

수시 일반전형은 이공계열(무학과), 이공계열(반도체), 경영으로 나뉜다. 이 중 이공계열(무학과)이 250명 내외로 전체 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경영은 25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이공계열(무학과)과 경영에서 각 60명, 5명씩을 뽑는다.

지난해 수시 전형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모집인원이다. 일반전형 이공계열(무학과) 모집인원은 270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20명 줄었다. 탐구우수전형 이공계열(무학과) 모집인원은 30명에서 50명으로 늘었다.


무학과 제도를 운영하는 UNIST는 경영과 반도체계약학과를 제외한 이공계열 전체를 무전공 선발한다. 대학 입학 후 1학년 동안은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한다. 이공계열은 공과대학, 정보바이오융합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3개의 단과대가 있으며, 경영계열에는 경영과학부만 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반도체계열학과는 삼성전자와 계약을 통해 운영하는 계약학과다. 반도체계약학과는 수시 35명, 정시 5명을 선발하는데 모두 정원외 선발이다. 교육과정은 학사 3.5년 석사 1.5년 5년으로 구성돼 있다.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에 바로 취업할 수 있다.


학생의 편의를 고려해 일반전형 이공계열(무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계약학과와 중복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원서는 한 번만 작성하지만,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 후 중복 합격하면 무학과와 반도체계약학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UNIST는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 후 1학년 1학기까지는 특별한 조건 없이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1학년 2학기부터는 최소 학점 이수 및 성적 조건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통상 재학생의 90% 이상이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는 월 13만원 정도의 학생경비를 제공한다. 신입생 전원은 기숙사에 입사해 생활하게 된다.

UNIST 입학팀 관계자는 “UNIST 수시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모든 내용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평가한다”며 “본인의 진로를 잘 고민해보고 되도록 일관된 분야에 대해 학업과 탐구 활동을 잘 수행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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