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와 아이키 / 사진제공 = 엠넷 |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3)에 출연 중인 호주 댄스 크루 에이지스쿼드가 댄서 허니제이(본명 정하늬)와 아이키(본명 정혜인)의 무례한 발언을 용서했다고 밝혔다.
24일 에이지스쿼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랑을 담아, 에이지스쿼드"라는 글과 함께 입장문을 게재했다.
입장문에서 에이지스쿼드는 "며칠 전 행사에서 보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팬 분이 영상 관련 게시물에 여러 번 저희를 태그했다. 이 모든 게 저희를 향한 사랑이라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특히 모든 크루 분들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사랑과 존중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특히 모든 크루들과"라며 "결국 우리 모두 사람이고 실수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최근 불거진 한국팀 범접(BUMSUP) 멤버의 발언을 용서했다.
에이지스쿼드는 "저희는 언제나 여성의 힘과 연대, 그리고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번 일도 서로 존중하며 잘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호주 댄스 크루 에이지스쿼드 /사진=인스타그램 |
앞서 범접 크루로 '스우파3'에서 활약 중인 허니제이와 아이키는 효진초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이들은 '스우파3' 1화를 함께 시청하던 중 에이지스쿼드 소속 댄서들과의 노리스펙 배틀(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 부분에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허니제이는 범접 멤버 가비와 에이지스쿼드 멤버 다니카의 배틀 중 다니카의 섹시한 힐댄스를 보며 "저게 춤이냐 섹스지"라고 발언했다.
아이키는 에이지스쿼드 멤버 알리야가 자신을 '틱톡커'로 비하하며 "팔로워를 돈 주고 산 거 아니냐"고 말하자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대 크루를 존중하지 않고 성희롱과 욕설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아이키 역시 같은 날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대 크루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해당 영상을 게재한 효진초이는 별다른 입장문을 게재하지 않았다.
한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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