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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세비 외 수입, 감사한 액수지만 과한 경우 없다”

조선일보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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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국회의원 재임 기간의 지출이 신고된 수입보다 수억원 많다는 의혹에 대해 “축의금, 조의금, 출판 기념회 등 세비 외 수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축의금 또는 조의금, 출판 기념회 두 번, 그리고 제 처가 장모님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간혹 받은 것 정도가 총체적으로 모여서 세비 외 수입을 구성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서 이 ‘세비 외 수입’에 관해 “사회적인 통념, 저희 연대의 사회 생활과 관련된, 또는 국회 내에서 이루어진 행사들에 비추어서, 다 감사한 액수이긴 하지만 과하게 넘는 경우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세비 외 수입의 항목별 금액이나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다음은 박 의원과 김 후보자의 질의응답.

박균택 민주당 의원 저는 처음에 오늘 정책 질의,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쌓여 있는 민주주의 회복, 민생 회복의 과제들을 생각하면 어떤 정책 질의 중심으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좀 전에 자료 요구 과정, 의사 진행 발언 과정에서도 봤듯이, 후보자의 도덕성, 인격을 흠집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특히 공식적인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라는 이유로, 몇 억이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이걸 갖고 계속 의문을 제기하시는 시각이 있기 때문에, 원만한 청문회의 진행을 위해서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의 기회를 듣고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김민석 총리 후보자 큰 틀에서의 수입, 공식적 수입이라고 하면 세비 수입이 되겠죠. 세비 수입 이외의 지출이 더 많다 하는 부분은 이후에 관심 있고 궁금하신 의원님들의 질문에 하나 하나 답변드리겠습니다만, 총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세비 수입 이외의 수입은 축의금 또는 조의금, 출판 기념회 두 번, 그리고 제 처가 장모님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간혹 받은 것, 이런 것들 정도가 총체적으로 모여서 세비 외 수입을 구성했고, 그 구성에 있어서는 일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 시기에 몰려서 상당액의 현금을 쌓아놓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매해 분산돼서 조금조금씩 되고, 그때그때 지출이 됐다, 이렇게 큰 틀에서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각각 축의, 조의, 출판 기념회에 모여진 액수도 통상적인 사회적인 통념, 저희 연대의 사회 생활과 관련된, 또는 국회 내에서 이루어진 행사들에 비추어서 제가 다시 확인해본 바, 다 감사한 액수이긴 하지만 과하게 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그렇게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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