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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대검·국수본·공수처에 사건 이첩 요청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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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팀이 주요 수사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지난 23일자로 대검찰청·경찰청 국가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관련 사건의 이첩을 요청했다”고 공지했다.

전날 특검법이 규정한 파견 검사 최대 인원인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마무리하면서 기본적인 진용을 갖춘 특검팀은 검찰, 경찰, 공수처에서 담당해온 김 여사 관련 각종 사건을 넘겨 받아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며 “이제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면서 어떻게 수사할지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특검팀은 그동안 제기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총망라해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사건을 포함해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국정 개입 의혹,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 총 16가지가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최대 205명(특검 1명·특검보 4명·파견검사 40명·파견 공무원 80명·특별수사관 80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민 특검은 총 8개의 수사팀을 두고, 한 팀당 2개의 사건을 배당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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