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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주삿바늘이"…佛 음악 축제서 최소 145명 찔려

뉴시스 장가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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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프랑스 페트 드 라 뮤지크(fete de la musique)에서 한 뮤지션이 공연하고 있다. 2021.06.21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페트 드 라 뮤지크(fete de la musique)에서 한 뮤지션이 공연하고 있다. 2021.06.21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연례 거리 음악 축제 중 알 수 없는 주삿바늘에 찔렸다는 피해 신고가 145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각) 프랑스24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 진행된 음악 축제 '페트 드 라 뮤지크(F?te de la Musique)'에서 최소 145명이 주삿바늘에 찔리는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용의자 1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최소 50명 가량의 피해자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서 들어 온 신고 145건 가운데 13건은 파리에서 들어왔다.

피해자 중 일부는 바늘에 찔린 후 몸살 증상을 느꼈다고 증언해 병원으로 이송돼 약물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약물이 사용됐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부 용의자들이 로히프놀이나 GHB 등 이른바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알려진 약물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페트 드 라 뮤지크는 매년 6월21일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전국 각지의 프로·아마추어 음악가들이 공원과 거리 곳곳을 무대 삼아 공연을 펼친다.

그런데 이 축제 개막 전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여성을 표적으로 약물 테러를 가하겠다는 글이 확산하며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프랑스 경찰은 수사에 나서면서도 수백만 명이 즐기는 축제를 중단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주삿바늘 테러 외에도 축제 중 14명이 중상을 입었다. 한 17세 소년은 하복부에 자상을 입은 채 거리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대규모 행사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을 검토 중이며, 관련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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