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랠리" 삼전, '6만전자' 돌파…SK하닉은 '28만닉스'로 최고가[핫종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동 긴장 완화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들이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4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2300원(3.97%) 오른 6만 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만 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은 3202억 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급등 중이다. 1만 9500원(7.51%) 상승한 27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28만 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 대표주인 반도체주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 미국에서도 반도체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지수는 0.63% 상승한 5244.30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0.22% 상승한 144.17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AMD도 1.04% 올랐다. 인텔 0.52%, 브로드컴 1.51% 등 대부분 반도체가 랠리 했다.

미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시장 예상치 이상을 기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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