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표에도 공식 언급 없는 이스라엘...네타냐후, 통화서 한 얘기 [지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휴전 성사를 확인해주는 듯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디아스포라(해외 거주 유대인) 장관인 아미차이 치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결단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치클리 장관은 "믿음과 용기, 도덕적 명료성의 장으로 역사에 기억될 대담한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치클리 장관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에 관해 확인해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직 휴전과 관련해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공격을 멈추면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장관들에게 이란과의 휴전 합의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란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휴전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자ㅣ김잔디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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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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