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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예술품 복원 혁신…美 MIT, 15세기 그림 3시간 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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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폴리머 필름을 활용해 손상된 회화를 빠르게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MIT 대학원생 알렉스 카치킨이 이용한 이 방법은 수천 개의 색상이 매칭된 투명 '마스크'를 프린팅해 손상된 작품 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원 작업과 달리 필요시 마스크를 언제든 제거할 수 있어 원작 보존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카치킨과 그의 연구팀은 AI와 3D 프린팅을 결합해 회화 복원 시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했다고 전했다.

이는 AI가 손상된 부분을 스캔해 5만여 개의 색상을 생성하고, 복원 필름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연구팀은 이를 통해 15세기 유화 작품을 단 3.5시간 만에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는 전통 방식 대비 66배 빠른 속도다. AI가 생성한 마스크는 보존용 바니시로 부착되며, 미래 복원을 위해 디지털 기록도 남긴다.

다만 카치킨은 이번 기술에 대해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지는 않는다. 복원 전문가의 판단은 여전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술이 보존 원칙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적용되도록 윤리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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