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30년 만기 전환사채를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자들에게 사모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13일 이내 최대 3억달러 상당의 추가 물량을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주가는 이날 9.77% 하락한 40.89달러에 마감했다.
전환사채 발행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 것은 향후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될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슈퍼마이크로]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발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30년 만기 전환사채를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자들에게 사모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13일 이내 최대 3억달러 상당의 추가 물량을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주가는 이날 9.77% 하락한 40.89달러에 마감했다.
전환사채 발행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 것은 향후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될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수요 급증으로 사업이 급성장한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자금을 성장과 사업 확장을 위한 운전자본 조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행사로부터 약 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상승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AMD, 인텔의 신형 칩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제조업체 중 하나다. 월가에서는 슈퍼마이크로를 AI 순수 플레이어로 평가하며,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할 빅테크 기업들의 수혜주로 보고 있다.
또한, 슈퍼마이크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몬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슈퍼마이크로가 AI 최적화 인프라 시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했으며, AI 관련 매출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고 평가하며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3~4월에는 관세 문제로 주가가 급락했고, 5월에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2026년 400억달러 매출 전망을 철회했다. 이후 주가는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연초 최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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