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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영원히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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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인터뷰 "전쟁은 완전히 끝났다
이스라엘과 이란, 다시는 총 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3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선언문에 서명한 뒤 웃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3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선언문에 서명한 뒤 웃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시작될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에 대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 발표 직후 진행된 미국 NBC방송과의 짧은 인터뷰에서 "휴전은 무제한적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전쟁은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이 "다시는 서로 총을 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에 멋진 날이 될 것"이라며 "미국에도, 중동에도 좋은 날"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일을 해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상황은 악화되고 있었고, 그랬다면 중동 전체가 무너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과 이란이 단계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국가는 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24일 0시쯤부터 본격적인 휴전에 돌입한다.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휴전에 돌입하며, 24시간 후부터는 '완전한 휴전'이 시작된다.

이날 휴전 발표는 이란이 카타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나왔다. 명목상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 성격을 띠고 있었지만, 사전에 공격 사실을 미국과 카타르에 알린 데다 목표 지점도 기지 한 군데로 제한하면서 요식행위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로부터 먼저 휴전 동의를 얻어낸 뒤 카타르를 통해 이란의 휴전 동의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아직 공식적인 휴전 동의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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