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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원'…부산시, 수출지원 정책 확대 추진

뉴스1 장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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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세계적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수출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수출지원 정책으로 지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수출신용보증료 지원 사업' 예산을 총 10억 원 편성했다. 이를 통해 영세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험료 지원 사업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이 3000만 달러(약 410억7000만 원) 이하인 업체에 200만 원 한도로 개별 보험료나 단체보험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용보증료 지원 사업은 수출실적 제한 없이 본사 또는 사업장이 부산에 소재한 중소기업 대상으로 400만 원 한도 내 보증료의 100%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무역금융 지원을 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제거하고 원활한 유동성 공급으로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글로벌 수출스타 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단계별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40여 개 업체를 △수출진입 △초보 △유망 △성장 △글로벌 강소기업 총 5단계로 나눈 뒤 역량에 따라 상담, 교육훈련, 해외규격 인증 등을 지원한다.


오는 하반기에는 지역의 수출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체질 개선에 앞장선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남반구 또는 북반구 저위도 지역(글로벌 사우스)을 중심으로 한 해외전시회 참가와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참가기업에는 항공료, 전시공간, 통역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역량과 수출 기반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 비대면 수출 채널을 통해 수출 활로를 넓힐 수 있도록 강화한다.


국제마케팅과 무역실무 수출마케팅 교육과정 등을 통해 지역에 부족한 수출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 확대가 세계적 통상위기 속 지역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수출 지원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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